카카오 무료 서비스 피행 보상 협의

카카오 사실상 유의미한 보상 거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이번 카카오 장기간 먹통 사태와 관련해 "현재 각 서비스별 약관을 검토해 약관에 따른 보상이 일단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고, 약관의 범위를 벗어나도 실질적인 피해는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 보상은 선례도, 기준도 별로 없다. 다양한 사례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직접 보상 규모 자체는 큰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 보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업 휴지 보험을 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말은 즉슨 "니들이 기대하는 금액은 꿈도 꾸지마라"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하영제 의원은 "트위터도 22분 서비스 장애를 고지하고 즉시 고지를 했는데, 카카오는 간접 손해는 물론, 보상 규모도 크지 않다고 대표가 직접 나서서 말할 정도면 (보상에서) 한 발 빼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